걍 의식의 흐름대로 짧막하게 날려쓴거..ㅇㅅ;ㅇ 제가 오늘 사무실에서 졸아서 쓴 글은 아닙니다(?
'종말의 세라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노아팀 전력 - 밤 (0) | 2016.03.27 |
---|---|
[시노아] longing for the candy (0) | 2016.03.26 |
[신야구렌]종세전력 (0) | 2016.03.20 |
종세 전력 - 미카엘라 이야기 (0) | 2016.03.12 |
전력...10분? -유이치로 (0) | 2016.03.05 |
똑똑, 예의 상 하는 노크였지만 대답을 기다렸다. 들어와라, 정도의 대답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들어간다?
여전히 대답은 없었다. 문을 열고 집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인기척은, 있었다. 저 안 쪽에서 차분히 눈을 감고 의자에 기대고 있는 쿠레토의 모습이 보였다. 고르고 안정적인 숨소리가 조용한 집무실 내에 울리고 있었다. 구렌은 자신도 모르게 열었던 문을 조심스레 닫았다. 달칵. 문이 닫히는 소리에 지레 놀라 쿠레토 쪽을 바라보았지만 그의 눈꺼풀은 열릴 기미가 없었다. 하아, 왠지 모르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두굽 소리가 최대한 나지 않게 천천히 소파 쪽으로 가 앉았다. 고개를 돌려 여전히 자고 있는 쿠레토를 바라보았다. 어쩜 자신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깨지도 않고 자고 있을까? 어젯밤 교토 쪽에서 무슨 일이 터졌다고 소란스러웠던걸 자신은 무시하고 잤는데, 아마 쿠레토는 그걸 수습한다고 한숨도 못 잤을거란 생각이 미쳤다. 가만히 자는 쿠레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무방비한 모습을 보는건 처음인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이른 봄 바람이 살짝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바람이 간지러운지 살짝 얼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구렌은 그런 쿠레토를 보며 소리 없이 웃었다. 자신도 참 실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가져온 서류에 다시 시선을 두었다.
걍 의식의 흐름대로 짧막하게 날려쓴거..ㅇㅅ;ㅇ 제가 오늘 사무실에서 졸아서 쓴 글은 아닙니다(?
시노아팀 전력 - 밤 (0) | 2016.03.27 |
---|---|
[시노아] longing for the candy (0) | 2016.03.26 |
[신야구렌]종세전력 (0) | 2016.03.20 |
종세 전력 - 미카엘라 이야기 (0) | 2016.03.12 |
전력...10분? -유이치로 (0) | 2016.03.05 |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